|
UN특사 “박동선 알지만 이라크와 무관” |
모리스 스트롱 유엔 대북 특사는 박동선(朴東宣.70)씨를 알지만 그가 연루된 것으로 의심을 받고 있는 이라크 석유-식량 프로그램과는 무관하다고 18일 주장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의 대북 특사로 활동하고 있는 캐나다 기업인 스트롱씨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박씨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했으며 박씨가 1997년 합류한에너지 회사에 투자한 사실도 잘 알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북한 지역 출신인 박씨가 자신에게 한반도 문제에 관해 조언해 줬지만 이라크 석유-식량 프로그램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정말로 나는 이 프로그램과 관련해 어떤 접촉을 가졌거나 논의한 사실이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씨가 미국 워싱턴에서 활동할 때 그를 도와줬던 측근 강철은씨는 지난 14일 박씨의 이라크 문제 연루설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밝히면서 스트롱 유엔 특사는 박씨와 친하다고 말했다.
(유엔본부 AP/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