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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 중국 방문…후진타오와 회담 |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중국을 방문 중이라고 중국 정부가 19일 밝혔다.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카스트로 의장이 중국공산당의 초청으로 지난 17일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그의 방문사실을 확인했다.
외국의 국가 원수 방문을 사전에 공개하는 전례에 비춰 카스트로 의장의 방문을도착 후, 그것도 기자의 질문을 받고 확인한 것은 이례적이다.
카스트로 의장은 베이징 도착 후 후진타오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 및우방궈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원자바오 총리 등과 각각 회담을 가졌다고 친강 대변인은 말했다.
그는 중국이 같은 사회주의 국가인 쿠바와의 정치ㆍ경제관계 발전과 긴밀한 협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완전히 평등한 조건 아래서 발전관계가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이들간의 대화내용을 소개했다.
카스트로 의장도 양국과 양국 공산당이 상호 평등과 상호 존중, 내정 불간섭의토대 위에서 부단히 이해와 협력을 확대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친강 대변인은 카스트로 의장의 중국 방문 목적과 중국 내 일정 등에 대해서는언급하지 않았다.
http://blog.yonhapnews.co.kr/jeansap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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