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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9 18:03 수정 : 2005.04.19 18:03

2001년 9.11 테러 공모 혐의로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기소된 테러 용의자 자카리아스 무사위가 유죄를 인정할 계획이라고 19일 워싱턴포스트가 이 사건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무사위는 변호인단의 반대에도 빠르면 이번주 초 유죄를 인정하기로 했지만 몇가지 장애물이 남아있다며 이중 하나는 무사위 자신의 입장 번복이라고 지적했다.

무사위는 지난 2002년에도 자신이 비행기 납치 전문가라며 유죄를 인정했으나일주일만에 번복, 그 후 그의 정신상태가 문제시돼왔다.

이번에도 미국 알렉산드리아 지방법원의 레오니 브링크마 판사가 이번주 중 무사위를 만나 그의 정신상태가 피고측 진술을 할 정도가 되는지를 감정할 예정이다.

모로코 태생 프랑스 국적의 무사위는 지난 2001년 12월 기소됐으나 자신이 알-카에다 조직원이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9.11 테러모의에 가담했다는 혐의는 부인해왔다.

그에 대한 재판은 3차례나 연기됐으며 그는 특히 미국 정부가 체포한 알-카에다조직원들이 자신의 무죄를 입증해 줄 것이라며 수차례 대질을 요구하며 상소법원에서 법정공방을 해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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