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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20 06:55 수정 : 2005.04.20 06:55

세계 각국 정상들은 베네딕토 16세 새 교황이 선출된데 대해 앞다퉈 환영의 뜻을 표시하고 새 교황 선출을 계기로 인류의 평화와 단결이 더욱 더 공고해 지기를 기원했다.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새 교황 선출을 "커다란 지혜와 지식을 갖추고 하느님께 봉사하는 분"이라며 환영했다.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 뜰에서 부인 로라와 나란히 선 채 기자들에게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장례식 때 새 교황의 설교를 들은 일을 말하면서 "그분의 말씀은 우리 부부와 수백만의 가슴을 울렸다"고 칭송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미국 시민들 및 전 세계인들과 함께 교황이 가톨릭교회를 강하고 지혜롭게 이끌어 가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애덤 어럴리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환영 논평을 통해 "우리는 교황 성하 및 교황청과 함께 협력해 우리의 기존의 양자관계를 쌓아나가고전 세계에 걸쳐 인간의 존엄성을 증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베네딕토 16세 새 교황에게 "나의 최고의 따뜻한 축하를 보내며 고귀한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기를 충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시라크 대통령은 이어 "프랑스는 언제나 그래왔듯 교황청과 상호신뢰속의 대화를 추구할 것이며, 특히 평화, 정의, 연대 그리고 인간의 존엄성을 위한 공동투쟁을 위해 그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리 매컬리스 아일랜드 대통령은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후임 교황 선출은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였다"며 "새 교황은 인류의 더 큰 단결을 위한 희망과 더욱 정의롭고 동정심을 베푸는 인류가족에 대한 희망을 체현했으며, 현대의복잡성 속에 새 교황의 인도와 지도력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 엄청난 봉사의 과업을 받아들인 새 교황이 현세에서 결실을 보기를 기원하며, 하느님이 교황에게 힘을 주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스페인 총리는 "스페인 정부와 스페인 국민의 이름으로 보내는 우리의 최고의 따뜻한 축하인사를 가납해달라"며 "나의 최고의 기원도 보내드린다"고 말했다.

사파테로 총리는 "동시에 스페인 정부는 스페인과 교황청간 전통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하면서 교황과 협력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베네딕토 16세 새 교황이 독일 출신이라는 점은 우리나라에 큰 영광"이라며 "새 교황은 위대한 세계적인 신학자로, 교회를 새교황 만큼 아는 사람은 없다"고 칭송하고 "베네딕토 16세 새 교황은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훌륭한 후계자"라고 말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는 "이탈리아 정부의 따뜻한 존경의 예를 보낸다"며 "이는 전 이탈리아 국민의 마음이기도 하다"고 말하고 "나는 특별한 기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워싱턴ㆍ베를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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