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은 총성을 듣고 경기장 안에 들어가 보니 19구의 시체가 벽에 피에 범벅이 된 채 놓여 있었다면서 희생자 모두가 민간인 복장을 한 군인이었으며 예언자 무하마드의 생일을 맞아 귀향하다 저항세력에 납치돼 피살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라크인 기자는 시체에서 인식표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희생자가 모두군인이라는 주민들의 주장을 즉각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미군당국은 사건과 관련한 보도를 접수한 바 없다면서 그러나 현재 조사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미국 당국은 앞서 이라크 바그다드 남부 알 아밀 지역에서 19일 밤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 미군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미군 관계자는 이날 공격은 바그다드공항 도로를 순찰 중이던 미군 병사들을 겨냥한 것이라며 이라크 민간인 7명도 부상했다고 말했다. 이날 테러로 미군 2명이 추가 사망함에 따라 지난 2003년 3월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적대세력의 공격으로 숨진 미군 수는 1천182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탈라바니 대통령은 새로운 조각 명단이 21일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브라힘 알-자파리 총리와 알라위 전 총리 및 시아파 최대 정당인 이라크이슬람혁명최고위원회(SCIRI)의 압둘 아지즈 알-하킴 의장과 회동 후 이같이 말했다. 이라크 지도자들은 지난 1월30일 총선 이후 정파간의 각료 배분을 놓고 이견을보여왔는데 현재 각 정파 간에 각축을 벌이는 자리는 내무장관과 석유장관 및 국방장관직이다. 이번에 출범하는 새 정부는 오는 12월 31일 이전까지 존속하는 과도 성격을 띠고 있으나 새 정부 각료들이 연말에 등장하는 주권정부의 실세로 계속 남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 관측이므로 각 정파 간의 권력다툼은 당연히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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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위 이라크 전총리 암살 모면 |
이야드 알라위 전 이라크 임시정부 총리가탄 차량 행렬이 20일 밤 11시(현지시간)께 바그다드 시내에서 자살폭탄 공격을 받았으나 알라위 전 총리는 무사하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다.
알-자지라는 알라위 전 총리 대변인 사이르 알-나키브의 발표를 인용, 물러나는알라위 총리가 새 내각 구성을 위한 중요한 모임에 참석한 뒤 당사 부근 집으로 돌아가던 중 차량 폭탄이 터져 경찰관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바그다드에서는 이밖에도 3건의 차량 폭발사건이 일어나 민간인 2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으며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100㎞ 떨어진 저항세력 근거지 라마디의 미군 기지 입구에서 2건의 차량폭발 사건이 일어나는 등 전국에서 폭력 저항운동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의 지원을 등에 업고 임시정부 총리를 맡았던 알라위는 지난 1월 총선을 성공적으로 치르는데 기여했으나 저항세력에 대한 무력 대응과 비상계엄 조치 등으로강경파 정치인으로 인식돼 저항세력의 보복대상으로 지목돼 왔다.
이에 앞서 바그다드 인근 티그리스 강에서 57구의 사체가 인양됐으며 한 마을축구장에서도 피살된 이라크군 병사 19명의 사체가 주민들에게 발견됐다.
잘랄 탈라바니 이라크 대통령은 20일 인질로 잡혀 있다 피살된 것으로 보이는시체 57구가 바그다드 인근 마다인의 티그리스강에서 인양됐다고 밝히고 "우리는 이들의 신원과 이들을 살해한 범죄자들의 이름을 알고 있다"고 말했으나 희생자들이언제 어디서 인질로 잡혔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시아파 지도자들과 정부 관리들은 지난주 수니파 무장세력들이 마다인에서 시아파 주민 100여명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바그다드에서 북서쪽으로 200㎞ 떨어진 하디타 마을 축구 경기장에서도 이라크인 시체 19구가 발견됐다고 한 이라크 기자와 현지 주민들이 이날 전했다.
주민들은 총성을 듣고 경기장 안에 들어가 보니 19구의 시체가 벽에 피에 범벅이 된 채 놓여 있었다면서 희생자 모두가 민간인 복장을 한 군인이었으며 예언자 무하마드의 생일을 맞아 귀향하다 저항세력에 납치돼 피살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라크인 기자는 시체에서 인식표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희생자가 모두군인이라는 주민들의 주장을 즉각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미군당국은 사건과 관련한 보도를 접수한 바 없다면서 그러나 현재 조사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미국 당국은 앞서 이라크 바그다드 남부 알 아밀 지역에서 19일 밤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 미군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미군 관계자는 이날 공격은 바그다드공항 도로를 순찰 중이던 미군 병사들을 겨냥한 것이라며 이라크 민간인 7명도 부상했다고 말했다. 이날 테러로 미군 2명이 추가 사망함에 따라 지난 2003년 3월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적대세력의 공격으로 숨진 미군 수는 1천182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탈라바니 대통령은 새로운 조각 명단이 21일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브라힘 알-자파리 총리와 알라위 전 총리 및 시아파 최대 정당인 이라크이슬람혁명최고위원회(SCIRI)의 압둘 아지즈 알-하킴 의장과 회동 후 이같이 말했다. 이라크 지도자들은 지난 1월30일 총선 이후 정파간의 각료 배분을 놓고 이견을보여왔는데 현재 각 정파 간에 각축을 벌이는 자리는 내무장관과 석유장관 및 국방장관직이다. 이번에 출범하는 새 정부는 오는 12월 31일 이전까지 존속하는 과도 성격을 띠고 있으나 새 정부 각료들이 연말에 등장하는 주권정부의 실세로 계속 남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 관측이므로 각 정파 간의 권력다툼은 당연히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로/연합뉴스)
주민들은 총성을 듣고 경기장 안에 들어가 보니 19구의 시체가 벽에 피에 범벅이 된 채 놓여 있었다면서 희생자 모두가 민간인 복장을 한 군인이었으며 예언자 무하마드의 생일을 맞아 귀향하다 저항세력에 납치돼 피살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라크인 기자는 시체에서 인식표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희생자가 모두군인이라는 주민들의 주장을 즉각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미군당국은 사건과 관련한 보도를 접수한 바 없다면서 그러나 현재 조사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미국 당국은 앞서 이라크 바그다드 남부 알 아밀 지역에서 19일 밤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 미군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미군 관계자는 이날 공격은 바그다드공항 도로를 순찰 중이던 미군 병사들을 겨냥한 것이라며 이라크 민간인 7명도 부상했다고 말했다. 이날 테러로 미군 2명이 추가 사망함에 따라 지난 2003년 3월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적대세력의 공격으로 숨진 미군 수는 1천182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탈라바니 대통령은 새로운 조각 명단이 21일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브라힘 알-자파리 총리와 알라위 전 총리 및 시아파 최대 정당인 이라크이슬람혁명최고위원회(SCIRI)의 압둘 아지즈 알-하킴 의장과 회동 후 이같이 말했다. 이라크 지도자들은 지난 1월30일 총선 이후 정파간의 각료 배분을 놓고 이견을보여왔는데 현재 각 정파 간에 각축을 벌이는 자리는 내무장관과 석유장관 및 국방장관직이다. 이번에 출범하는 새 정부는 오는 12월 31일 이전까지 존속하는 과도 성격을 띠고 있으나 새 정부 각료들이 연말에 등장하는 주권정부의 실세로 계속 남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 관측이므로 각 정파 간의 권력다툼은 당연히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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