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세계에서 두번째인 총 연장 10만8천㎞의 철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열차는하루 평균 1천300만명이 이용하는 가장 보편적인 교통 수단이다. 그러나 인도 철도의 대부분은 영국 식민지 시절에 건설된 이후 개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워낙 낡았고 하루 평균 1건의 열차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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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열차 사고로 최소 24명 사망 |
인도에서 열차 사고로 최소한 24여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이날 오전 3시20분(현지시각)께 서인도 구자라트주 보도다라 지구의 사말리야마을 인근에서 힌두교 성지 순례객들을 태우고 바라나시에서 출발했던 사바르마티특급열차가 마주 오던 화물열차와 정면 충돌했다.
충돌 당시의 충격으로 객차 1량이 화물열차 위로 올라갔고 나머지 5량은 선로를이탈하면서 심하게 파손됐다.
나렌드라 모디 구자라트주 총리는 "24명이 사망하고 56명이 부상한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뉴스전문 채널인 NDTV는 철도당국이 처음에는 사망자가 100명이라고 밝혔다가나중에 20여명으로 대폭 정정했다고 소개하면서 실제 사망자가 이보다 훨씬 많을 수도 있다는 주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함께 전했다.
철도청의 샤일렌드라 쿠마르 대변인은 "아주 심각한 사고였고 아직 사망자의 시신과 부상자들을 객차에서 완전히 꺼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구조요원들은 찌그러진 객차에서 지금까지 운전사와 보조운전사 3명를 포함해 20구의 시신을 끄집어 냈고 50명에게 응급조치를 실시했으며 80여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는게 현장의 전언이다.
중앙정부의 랄루 야다브 철도장관은 "지금은 구조작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다만 현재로서는 역무원들이 신호조작 실수로두 열차가 같은 선로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인도는 세계에서 두번째인 총 연장 10만8천㎞의 철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열차는하루 평균 1천300만명이 이용하는 가장 보편적인 교통 수단이다. 그러나 인도 철도의 대부분은 영국 식민지 시절에 건설된 이후 개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워낙 낡았고 하루 평균 1건의 열차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뉴델리/연합뉴스)
인도는 세계에서 두번째인 총 연장 10만8천㎞의 철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열차는하루 평균 1천300만명이 이용하는 가장 보편적인 교통 수단이다. 그러나 인도 철도의 대부분은 영국 식민지 시절에 건설된 이후 개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워낙 낡았고 하루 평균 1건의 열차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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