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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참전용사 태운 버스 추락, 32명 사망 |
베트남전 종전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참전용사들을 태우고 행사장으로 향하던 버스가 계곡으로 추락, 참전용사 31명과 운전사가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21일 밝혔다.
이날 사고는 여성 14명을 포함해 모두 33명의 참전용사들을 태운 버스가 다낭시에서 남쪽으로 150㎞ 가량 떨어진 콘툼 지역 도로 커브길을 달리던 중 70m 계곡 아래로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사고로 참전용사 29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2명은 병원으로 후송중 사망했다고 경찰 관계자가 전했다.
이들은 하노이에 사는 60-70대 참전용사들로 오는 30일 베트남전 종전 30주년기념일 행사의 일환으로 옛 전적지를 방문하는 행사에 참가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하노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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