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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사 “유엔 안보리 확대 미국 입장 바뀌었다” |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확대에 대한 입장을 바꾸고 있으며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제시한 오는 9월 시한에 대해서도 반대하지 않고 있다고 오시마 겐조(大島賢三) 유엔주재 일본 대사가 21일 밝혔다.
오시마 대사는 킴 홈즈 미 국무부 국제조직담당 차관보의 발언에 대해 논평하면서 "홈즈 차관보의 발언은 지난 4월 총회 당시 유엔 개편에 대한 미국 대사의 발언을 수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홈즈 차관보는 지난 19일 "우리는 유엔 개편 제안을 검토하는데 개방돼 있다"며 "우리는 이에 대해 어떤 특별한 계획이나 조건도 승인하지 않았으며 일본의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유엔 사무총장이 권고한대로 9월까지 안보리 개편에 대해 광범위한 공감대를 얻는 방안을 배제하거나 반대하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시린 타히르 켈리 미 국무장관 선임보좌관은 "합의가 빠른 속도로 쉽게 이행되지 않는 지역이 있으며 우리가 인위적인 시간제한에 묶여있지 않다는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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