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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민단체, 후소샤 교과서 채택저지 본격화 |
과거사를 왜곡, 미화한 일본 후소샤교과서의 채택 저지를 위한 일본 시민단체의 행동이 24일 본격화됐다.
'어린이와 교과서 전국 네트 21'(네트 21) 등 30여개 시민단체들은 이날 도쿄 지요다공회당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후소샤 채택률 제로 운동' 착수를 선언했다.
이들 단체는 각급 학교의 교과서 채택 직전인 오는 8월말까지 전국에서 2천여건의 각종 집회와 강연회를 열어 반대여론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이들 단체는 이날 후소샤 역사ㆍ공민교과서 채택저지를 위한 각 단체의 전략을교환하고 4년 전 후소샤 교과서 채택률을 0.039%로 막은 데 이어 올해도 '공립학교채택률 제로'를 목표로 세웠다.
다음달 21일 '교과서를 생각하는 심포지엄', 28일 '우리들은 아이에게 어떤 사회를 남길 것인가 심포지엄' 등 대규모 심포지엄과 집회가 예정돼 있다.
앞서 일본의 민간국제 교류단체 '피스보트(Peace Boat)' 회원 100여 명은 22일교과서 검정권자인 문부과학성 앞 등지에서 집회를 열고 '교과서의 검정합격 철회'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http://blog.yonhapnews.co.kr/shin17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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