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은 이날 즉위 미사 후 로마의 대주교로서 성 요한 라테란 대성당을 자신의성당으로 두게 됐다. 이탈리아 당국은 이날 즉위 미사를 맞아 경찰과 민간 경비인력 수천명을 추가배치, 혼잡에 따른 불상사에 대비했으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공중조기경보기도동원돼 로마와 바티칸 상공을 엄호했다. 이탈리아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로마 상공 반경 8㎞ 범위를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했고 로마 제2공항인 참피노 공항도 23일 낮부터 24일 오후까지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됐다. 이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선종 후 2주간 약 300만명의 군중을 경험한 이탈리아 경찰은 이번 경비에는 특별한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베네딕토 16세는 즉위 미사 하루 전인 23일 비 성직자 대상 첫 접견으로 기자들을 만나 독일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영어 등 4개 국어로 약 15분간 대화하며 언론과 우호관계를 유지할 것을 다짐했다. (바티칸시티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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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베네딕토 16세 즉위 미사 50만 운집 |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2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에서 즉위 미사를 갖고 제265대 교황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날 아침 일찍부터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과 주변 도로에는 1978년 10월 요한바오로 2세 즉위 미사 이후 26년여만에 거행된 교황 즉위 미사에 참여하기 위해 약50만명이 운집했다.
특히 베네딕토 16세의 모국인 독일에서 수만명이 몰려왔으며 세계 36개국 정상을 비롯해 140개국에서 사절단을 파견해 새 교황 즉위를 축하했다.
독일의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와 호르스트 쾰러 대통령, 장 피에르 라파랭 프랑스 총리, 바츨라프 클라우스 체코 대통령, 알렉산데르 크바스니예프스키 폴란드대통령, 알바로 우리베 콜롬비아 대통령, 모나코 알베르 2세 왕세자, 후안 카를로스스페인 국왕 부처,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의 동생인 젭 부시 플로리다 주지사 등이참석했다.
교황의 형인 게오르크 라칭거(81)도 귀빈으로 초대됐으며 종교계에서는 영국 성공회 수장인 로원 윌리엄스 캔터베리 대주교가 참석했다.
이날 즉위 행사는 베네딕토 16세가 지난 2일 선종 후 지난 8일 성베드로 성당지하에 안치된 전임자 요한 바오로 2세의 묘소에 참배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후 베네딕토 16세는 검은색 십자가 6개를 수놓은 하얀색 모직 영대를어깨에 두르고 성 베드로가 고기잡이하는 모습을 새긴 어부의 반지(페스카토리오)등 교황권을 상징하는 물품들을 받았다.
베네딕토 16세는 2시간동안 계속된 즉위 미사 도중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강론을 통해 가톨릭의 나아갈 길을 제시했으며 미사가 끝난 후 무개차를 타고 성 베드로 광장을 돌며 열광하는 신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교황은 이날 즉위 미사 후 로마의 대주교로서 성 요한 라테란 대성당을 자신의성당으로 두게 됐다. 이탈리아 당국은 이날 즉위 미사를 맞아 경찰과 민간 경비인력 수천명을 추가배치, 혼잡에 따른 불상사에 대비했으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공중조기경보기도동원돼 로마와 바티칸 상공을 엄호했다. 이탈리아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로마 상공 반경 8㎞ 범위를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했고 로마 제2공항인 참피노 공항도 23일 낮부터 24일 오후까지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됐다. 이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선종 후 2주간 약 300만명의 군중을 경험한 이탈리아 경찰은 이번 경비에는 특별한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베네딕토 16세는 즉위 미사 하루 전인 23일 비 성직자 대상 첫 접견으로 기자들을 만나 독일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영어 등 4개 국어로 약 15분간 대화하며 언론과 우호관계를 유지할 것을 다짐했다. (바티칸시티 AFP/연합뉴스)
교황은 이날 즉위 미사 후 로마의 대주교로서 성 요한 라테란 대성당을 자신의성당으로 두게 됐다. 이탈리아 당국은 이날 즉위 미사를 맞아 경찰과 민간 경비인력 수천명을 추가배치, 혼잡에 따른 불상사에 대비했으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공중조기경보기도동원돼 로마와 바티칸 상공을 엄호했다. 이탈리아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로마 상공 반경 8㎞ 범위를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했고 로마 제2공항인 참피노 공항도 23일 낮부터 24일 오후까지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됐다. 이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선종 후 2주간 약 300만명의 군중을 경험한 이탈리아 경찰은 이번 경비에는 특별한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베네딕토 16세는 즉위 미사 하루 전인 23일 비 성직자 대상 첫 접견으로 기자들을 만나 독일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영어 등 4개 국어로 약 15분간 대화하며 언론과 우호관계를 유지할 것을 다짐했다. (바티칸시티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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