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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중국은 인도 상임이사국 지지 않을 것” |
중국은 인도가 유엔 안보리의 상임이사국이 되는 것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파키스탄의 더 뉴스가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파키스탄 정부 소식통을 인용, 중국 정부는 원자바오 총리가최근의 인도 방문 기간에 인도가 거부권을 가진 상임이사국의 지위를 획득하는 것을지지하기로 약속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중국 정부는 인도의 상임이사국 지위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파키스탄 정부에 확인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이 신문은 또 샤우카트 아지즈 총리와 쿠르시드 카수리 외무장관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중국 정부는 유엔에서 거부권을 가진 상임이사국이 늘어나는 것 자체를 찬성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다.
아지즈 총리는 "원 총리가 파키스탄에 왔을 때 안보리 문제를 제기했고 그와 나사이에는 이 문제(안보리 개편)에 대한 접근법에 완벽한 합의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원 총리는 최근 "중국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되려는 인도의 열망을 이해하고지원하며 인도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과 관련해 중국으로 인한 장애는 없을 것"이라는 외교문서를 인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 총리는 지난 9일부터 나흘간 인도를 방문했으며 이에 앞서 이틀간 파키스탄에 들렀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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