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시’ 작가 살만 루시디(사진)가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25일 기사 작위를 받았다.
지난해 6월 영국 왕실에서 루시디를 포함한 기사 작위 수여 명단을 발표했을 때 이슬람권 국가들을 위시한 세계 각지에서 반대 시위가 일어났다.
루시디는 ‘악마의 시’에 대한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 작품에 대해 후회해 본 적이 없다”고 대답했다. 그는 또 “기사 작위는 어느 특정 작품에 대한 것이 아니라 내가 오랫동안 해 온 저술 활동을 인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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