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8.07.01 20:57 수정 : 2008.07.01 20:57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대북 식량지원 검토 요청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일 북핵 신고 및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도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납치나 인도적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일본을 방문한 반 총장은 이날 낮 내외신 기자회견과 강연회를 잇따라 열어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의 대북식량지원 추진문제와 관련해 “(북핵과 납치진전을 위한) 바람직한 분위기 조성을 위한 선의를 내보이기 위해서도, 인도적인 관점에서도 일본 정부가 대북 식량지원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또 북한과 일본이 납치 피해자 재조사를 합의한 데 대해 “납치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3년 이후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국제적 틀인 ‘포스트 교토의정서’ 구축이 유엔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고 “여기에는 미국과 중국은 물론 인도, 브라질 등 주요 국가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다음 방문국인) 중국 정부와 이런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4일간의 방일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중국으로 이동했다.

도쿄/김도형 특파원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