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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27 02:09 수정 : 2005.04.27 02:09

네잎 클로버는 행운의 상징이라거나 13은재수 없는 수라는 따위의 미신을 믿는 독일인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26일 독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레스바흐가 발표했다.

알레스바흐 발표에 따르면 네잎 클로버를 행운의 상징으로 믿는 사람이 42%로지난 1973년의 26%에 비해 크게 늘었다.

또 별똥별은 사람의 생명을 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22%에서 40%로, 굴뚝 청소부와 만나는 일을 행운의 징조라고 믿는 사람은 23%에서 36%로, 13이라는 숫자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17%에서 28%로 각각 늘었다.

검은 고양이가 길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로지르면 악운의 전조라고 믿는 사람도 4명 중 한 명 꼴이나 됐다.

독일인들은 이밖에 말 편자를 길에서 줍는 일, 뻐꾸기의 울음 소리, 아침에 거미줄 짓기를 보는 것, 집에 제비가 둥지를 짓는 일 등도 흔히 운과 연계하고 있다.

한편 다른 종류의 설문조사들에선 큰 차이를 보여온 동독과 서독 지역 주민들이미신과 관련해서는 대체로 비슷한 대답을 했다고 알렌스바흐는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어떤 것이든 미신을 전혀 믿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32%였다.

(베를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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