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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홍수로 170여명 사망ㆍ실종 |
에티오피아 남동부 지방에 내린 폭우로 강둑이 무너지면서 적어도 72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현지 관리들이 26일 밝혔다.
관리들은 수일간 계속된 폭우로 수위가 높아진 와베셰벨강의 강둑이 무너지면서아디스아바바에서 남동쪽으로 1천200㎞ 정도 떨어진 고디와 무스타힐 지역의 31개마을이 물에 잠겼다면서 이재민도 수천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고디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식량계획(WFP)의 한 관계자는 침수된 지역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면서 사망자 수도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디스아바바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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