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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여사, `셰익스피어를 미국의 뒷골목으로'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부인 로라 부시 여사는 27일 뒷골목 소년들을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매료시켜 문맹을 퇴치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사서 출신으로 문맹퇴치를 위한 왕성한 활동을 하고있는 부시 여사는 TV 토크쇼진행자 제이 리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의견을 말했다.
"아이들이 과연 셰익스피어를 원할까요?"라는 리노의 물음에 부시 여사는 "아이들은 셰익스피어를 정말 좋아합니다"라며 셰익스피어 연극을 읽기와 연기 연습에 활용하는 한 프로그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시 여사가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을 보세요. 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모든 게 들어 있잖아요"라고 덧붙이자 리노는 "`얘들아 이리와서 셰익스피어를 읽어봐'라고 말하는 나를 상상하기 힘들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로스앤젤레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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