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4.29 13:44 수정 : 2005.04.29 13:44

말레이시아의 한 골프장에서 아마추어 골퍼 2명이 벼락을 맞아 사망했다고 말레이시아의 일간 스타지가 29일 보도했다.

스타지는 조호르 바루에 있는 로열 조호르 컨트리 클럽(RJCC)에서 골프를 치다그늘집에서 비를 피하고 있던 티옹 에 청(81)과 50대의 웡 콕 키 등 남성 2명이 벼락을 맞아 숨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아마추어 골퍼 2명과 캐디 4명 등 6명이 벼락을 맞아 부상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골프장측은 28일 오후 4시40분께 클럽 하우스의 벼락 감지기가 울려 골프 코스를 폐쇄한 지 30분 후에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조호르 바루 경찰은 사망자의 시신이나 골프장 그늘집에는 벼락을 맞은 흔적이없었으나 그늘집에서 1.5m 가량 떨어진 곳에 서 있는 나무의 껍데기가 벗겨져 나간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사망한 티옹 노인은 8순 고령인데도 불구하고 매우 정정했으며 이날 사고가 난골프장에서 목요일 마다 거르지 않고 친구들과 골프를 쳤다는 것. 티옹 노인의 아들 프랜시스(52)는 목요일인 28일 오후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는것을 보고 골프장에 가지 말도록 만류하기 위해 아버지 집에 전화를 걸었으나 이미집을 나선 상황이었고 오후 6시께 사고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방콕/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