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5.01 02:39 수정 : 2005.05.01 02:39

미국은 북한이 지난 3월부터 지하 핵실험 준비에 착수했으며 빠르면 6월중 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음을 동맹국들에 경고했다고 AP 통신이 일본 교도통신에 이어 빈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AP 통신은 이같은 정보의 일부를 위성사진 등을 통해 입수했다고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해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했다.

IAEA 관계자들은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할 경우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일본의 교도 통신도 이와 유사한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미국의 이같은 경고는 최근 북한이 지하 핵실험에 필요한 플루토늄 추출을 위해영변의 5㎿ 원자로 가동을 중단했다는 한국 정부 관리의 발표가 나온 후 북한이 핵무기 개발 노력을 진행중이라는 미국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백악관은 북한의 의도와 관련해 미국 관리들과 동맹국 관리들이 교환한 대화 내용에 대한 자세한 언급을 회피했다.

이와관련, 앨런 애브니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은 다른 국가들의 동의를 확보하지않은 상황에서는 북핵문제와 관련해 다른 외교 수순을 취하지 않을 것이라는 조지부시 미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상기시켰다.

미국의 정보 관계자들은 북한이 하나 내지 그 이상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2단과 3단 로켓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


(빈 AP/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