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단거리 미사일 실험한 듯”
앤드루 카드 미 백악관 비서실장은 1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설과 관련, "오늘 아침 그 보고를 받았기 때문에 자세히알지는 못하지만, 단거리 미사일 시험발사가 있었고, 동해에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카드 실장은 그러나 "놀랄 일은 아니다"며 "북한은 전에도 미사일 시험을 해왔으며 그 가운데 일부는 실패하기도 했다"고 말했다고 CNN이 전했다. 카드 실장은 이어 "우리는 전 세계 우리의 동맹들, 특히 일본, 한국, 러시아,중국과 협력, 북한의 행동이 적절치 않음을 보여줘야 한다"며 "우리는 북한이 핵무기를 갖는 것을 원치 않으며, 한반도에 핵무기가 있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앞서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도 "북한은 전에도 시험발사를 했었고,발사설이 처음은 아니다"며 "우리는 북한의 의도가 뭔지 알고 있으며, 그래서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한은 깡패같은 행동을 하면 세계 다른 나라들이 우러러 봐줄 줄알지만, (깡패는) 별로 건설적인 지도자는 아니다"고 말하고 "김정일은 약속 준수라는 측면에서 우리가 별로 신뢰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카드 실장은 CNN과 인터뷰에서도 김정일 위원장에 대해 "좋은 지도자 아니다"고말하는 등 부시 대통령의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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