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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코하마항 오상바시국제여격터미날 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피폭자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요코하마 이정용 기자 lee31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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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귀훈 한국원폭피해자협회 명예대표(왼쪽)와 모리타 다카시 브라질 원폭피해자협회 회장이 7일 오전 일본 요코하마항 오상바시 국제터미널에서 `피스보트`에 오르기에 앞서 포옹하며 서로 격려하고 있다. 요코하마 이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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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번달 7일부터 12월 18일까지 103일간 인도와 스페인 등 20개국을 돌며 “노모어(NO MORE) 히로시마·나가사끼, 노모어(NO MORE) 피폭자, 노모어(NO MORE) 전쟁”이라는 주제로 지구촌 곳곳에서 진행 중인 반전운동에 참가해 핵의 위험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릴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베트남에선 고엽제피해자들과 전쟁의 피해를 통해 평화를 돌아보고, 인도 코친에선 현지 시장과 함께 ‘핵피해국을 만들지 말라’는 공동성명발표와 함께 핵무기 개발중단을 촉구하는 행사를 연다. 또한 스페인에선 지구상의 비폭력 분쟁해결을 모색하는 행사를 열고, 타히티에선 프랑스 핵실험 피해자들과 함께 건강피해조사와 보상요구운동을 함께 한다. 호주에선 핵군축국제위원회를 신설했던 러드총리와 함께 핵군축을 촉구하는 행사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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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일본 요코하마항 오상바시 국제터미널에서 일본 평화시민단체인 피스보트가 주최하는 피폭자가 증언하는 세계일주를 떠나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이 열려 나카무라 키쿠요 2006년 나사가키 평화기념식전 피폭자 대표가 지구촌을 누비며 증언할 원폭증언 계획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다. 요코하마 이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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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코하마항 오상바시국제여격터미날 회견장에서 피폭자가 증언하는 세계일주를 떠나기에서 앞서 참가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오른쪽부터 곽귀훈 한국 원폭피해자협회 명예회장, 가와사키 아키라 피스보트 공동대표, 사로 세츠코 캐나다대표, 모리모토 준코 호주대표, 오오모리 가츠요시 원폭증 인정집단 소송 원고단 부대표. 요코하마 이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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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는 곽귀훈 한국원폭피해자협회 명예회장 등 한국 초청 인사들과 함께 인도까지 동행하며, 지구촌 사람들에게 전하는 피폭자들의 평화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요코하마/이정용 기자 lee31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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