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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주, 어린이 성폭행범 위성 감시법안 채택 |
젭 부시 미국 플로리다주(주) 지사는 2일 어린이 성폭행범 처벌을 강화하고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으로 감시할수 있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납치 살해 피해자인 제시카 런스퍼드(9) 양 사건에 영향받아 `제시카 런스퍼드법'으로 명명된 이 법안은 12살 이하 아동을 성폭행한 범인을 징역 25년형에 처하고,이 기간을 다 복역하지 않는 범인에게는 지피에스(GPS)를 장착시켜 24시간 소재를 파악할 수있도록 하고 있다.
플로리다주 의회 의원들은 런스퍼드 양 시신이 탬파시 북쪽 100㎞ 호모사사 소재 집 근처에서 발견된 지난 19일 이후 이 법안을 만들어 일사천리로 추진해 왔다.
주 상ㆍ하원은 만장일치로 이 법안을 승인해 지난달 22일 부시 지사에 넘겼다.
런스퍼드 양을 납치해 살해한 성폭행 전과자 존 쿠이는 호모사사 소재 런스퍼드양 집 근처로 이주하며 주 당국에 신고하지 않아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주변에서는 지적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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