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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03 09:53 수정 : 2005.05.03 09:53

뱀이 송전설비를 휘감았다 감전사하는 바람에정전이 발생, 세계 제일의 정시운행을 자랑하는 일본 신칸센이 한때 불통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2일 오후 1시 26분께 도쿄와 오사카를 연결하는 도카이도신칸센 아이치현 도요하시-시즈오카현 하마마쓰 구간에서정전사고가 발생했다.

이 바람에 도카이도 신칸센 상ㆍ하행선 운행이 한때 중단돼 최대 1시간 이상 지연 발착했다.

JR도카이도 조사 결과 시즈오카현내에 있는 송전설비를 뱀이 휘감았다 감전사하는 바람에 전기 흐름이 끊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길이 1m, 굵기 3㎝ 정도인 이 뱀은 높이 6m에 있는 송전설비의 절연기기를 휘감았다 감전돼 모양은 그대로인채 새까맣게 타 죽었다.

JR측은 "까마귀가 송전설비에 집을 지었다 감전사해 정전이 발생한 경우는 있지만 뱀이 감전사해 정전되기는 처음인 것 같다"고 밝혔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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