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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03 20:51 수정 : 2005.05.03 20:51

한국의 어머니 지수는 세계 110개국 중 16번째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비영리구호단체인 '세이브 더 칠드런'이 어머니날(5월 둘째 일요일)을 앞두고 3일 발표한 '2005 어머니 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여성 지수'와 '어린이 지수'에서각각 18위와 16위에 올라 이를 종합한 '어머니 지수'에서 1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한국의 어머니 지수 순위는 119개국 중 16번째였다.

여성지수는 출산사망률, 현대적 피임도구 사용률, 출산할 때 숙련된 산파의 도움을 받는 비율, 빈혈 산모비율, 문자 해독률, 여성의 정계진출 비율 등의 항목을평가해 산정한다.

또 어린이 지수는 유아사망률, 초등학교 진학률, 안전한 식수접근율, 5세 이하영양실조 비율 등의 항목으로 평가한다.

한국은 여성 2천800명당 1명이 출산시 숨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대적 피임도구를 사용하는 비율은 67%로 나타났다.

또 숙련된 산파의 도움을 받아 출산하는 비율은 100%로 나타났으며 성인 여성의 문자 해독률은 97%로 조사됐다.

한편 북한의 경우 여성지수와 어머니 지수는 발표되지 않았으며 어린이 지수는170개국 중 86위로 나타났다.


이밖에 어머니가 되기에 가장 좋은 나라는 스웨덴이며 덴마크와 핀란드가 2,3위,노르웨이가 7위에 오르는 등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미국은 11위를 차지했다.

반면 말리와 부르키나 파소(이상 공동 109위),에티오피아(108위) 등 아프리카국가들이 하위권을 형성했다.

'세이브 더 칠드런'의 찰스 맥코맥 대표는 "어머니 지수는 어머니들의 교육과건강이 어린이들의 삶의 질과 뗄 수 없이 연계돼 있음을 확실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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