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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하원 국제관계위원장 내일 방북 |
콘스탄틴 코사체프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국제관계위원장은 북한이 다음달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으며, 북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5~7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코사체프 위원장은 3일 모스크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로선 6월에 북한 당국이 핵실험을 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사체프는 핵실험 징후의 구체적인 근거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러시아 언론들은 그의 발언이 한반도 상황이 위험한 방향으로 치닫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코사체프 위원장이 이끄는 방북 대표단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주요 인사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코사체프는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6자 회담 재개 문제를 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스크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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