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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04 01:16 수정 : 2005.05.04 01:16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포함, 모든 합법적 분야의핵 기술을 추진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카말 카라지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유엔에서 열린 핵무기비확산조약(NPT) 평가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이란은 평화적 목적을 위한 (우라늄)농축을 포함해 모든 합법적 핵기술 분야를 추진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비확산을 핑계로 누군가가 기술력이 발전된 제한된 집단에만 핵기술에 대한 접근권을 한정하려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이란 정부는 현재 EU국가들과의 협상에서 추구하는 것처럼 자국의 핵 연료 프로그램이 평화적 목적에만 이용될 것임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과 다른 핵무기 보유국들은 이란 같은 핵무기 비보유국을 핵 공격하지 않겠다는 법적 구속력있는 약속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그의 이번 발언은 이날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이란 정부가 핵관련 활동을 재개하지만 우라늄 농축은 제외될 것이라고 한 발언과는 일부 배치되는 것이다.

NPT의 이행실태 점검과 향후 핵 비확산에 관한 중점 과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전날 개막된 이번 회의에서 미국 대표단의 스티븐 G. 레이드메이커 단장은 이란이 농축 설비들을 폐쇄하고 해체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유엔본부 APㆍ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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