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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04 09:07 수정 : 2005.05.04 09:07

23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미라가 이집트 카이로 근교 사카라에서 2주전 발견됐다. 이집트고유물위원회의 자히 하와스 위원장은 "이집트에서 발견된미라 중 가장 아름다운 것일 수 있다"고 전했다 (AP/연합)


황금 마스크에 화려한 색상의 도안으로 장식된 진귀한 미라가 이집트 카이로 근교 사카라 유적지대에서 발굴됐다.

이집트고유물위원회의 자히 하와스 위원장은 2천300년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원미상의 미라가 2주 전 사카라에서 발견됐다고 3일 공개했다.

미라는 제 30왕조 때의 것으로 6m 깊이의 수직갱 바닥에서 나무관에 보존된채발견됐다고 그는 설명했다.

하와스 위원장은 미라를 만든 사람들은 화려한 색채를 사용하고 사자의얼굴을 생생하게 묘사하는 등 정교한 예술적 기법을 동원했다며 "이집트에서 발견된미라 중 가장 아름다운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주까지 CT 촬영을 통해 미라에 관한 추가 정보를 밝혀낸 뒤 사카라의임호텝 박물관에 전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월에도 이집트에서 발굴작업을 벌이던 호주 고고학자들이 가장 보존상태가 양호한 2천600여년전 미라를 사카라 지역에서 발굴한 바 있다.

사카라는 카이로 남쪽 20여km 떨어진 유적지대로 가장 오래된 계단식 피라미드를 비롯해 수많은 유물과 유적이 밀집해 있는 문화 관광지다.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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