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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05 02:06 수정 : 2005.05.05 02:06

파키스탄 정부는 두 번에 걸친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 암살 기도 등 각종 테러의 배후 세력으로 지목된 알카에다의 핵심인물 아부 파라지 알 리비를 지난주말 체포했다고 4일 발표했다.

셰이크 라시드 아메드 파키스탄 공보장관은 파키스탄 정부가 2천만루피(33만3333달러)와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500만달러의 현상금을 각각 걸고 수배하던 리비아 출신의 알 리비를 파키스탄 북부 와지리스탄의 한 부족 지역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아메드 장관은 알 리비가 체포됐음을 확인해 줄 수 있다면서 “그는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1인자 오사마 빈 라덴과 알 자와히리에 이은 3인자”라고 강조했다.

파키스탄 보안 당국자들은 알 리비가 9·11 테러 참사의 주모자 중 한 사람인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가 2003년 3월 체포된 후 파키스탄 내의 알카에다 조직 활동의 총책을 맡아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아메드 장관은 또 알 리비에 대한 심문을 통해 오사마 빈 라덴을 체포하는 데 필요한 상당량의 정보를 이미 입수했다고 말했다.

오사마 빈 라덴도 곧 체포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아메드 장관은 “알 리비 체포로 많은 정보를 입수했으며, 현재로서는 우리 정보당국이 오사마 빈 라덴을 체포하기 위한 각종 단서를 입수했다는 사실만을 밝힐 수 있다”고 대답했다.이슬라마바드/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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