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양국 역사공동연구 위원회 설치 합의

중국과 일본은 양국간 정부차원의 역사공동연구 위원회설치에 합의했다고 일본 교토에서 열린 제7회 아셈(ASEMㆍ아시아유럽정상회의)외무장관회의에 참가한 일본 관리들이 7일 밝혔다.

다카시마 하쓰히사 일본 외무성 대변인은 양국이 정부차원의 역사공동연구 착수에 합의했으며 금년말까지 공동연구위원 선정과 위원회 설치와 관련한형식 등에 합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카시마 대변인은 양측 장관이 민감한 양국 문제에 대해 "일부 진전이 있었음"을 시인하고 이 지역에서의 안정이 양국간 관계개선에 달려 있음에 의견의 일치를보았다고 전했다.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은 최근 중국인의 대규모 반일시위로 인한 일본공관의 피해에 사과를 주장한 마치무라 노부타카 일본 외상의 요청을 다시 한번 일축하면서 그러나 피해 보상은 검토하기로 합의했다고 다카시마 대변인은설명했다. (교토 AP.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