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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10 01:17 수정 : 2005.05.10 01:17

프랑스 외과의사들이 열악한 임금 등을 이유로 10일부터 4일 간 영국에 머물며 집단 원정파업을 벌이겠다고 9일 경고하고 나섰다.

프랑스 외과의사협회는 지난해 8월에도 이 같은 단체행동안을 내놓았다가 정부의 중재보상안을 받아들여 취소한 적이 있다. 의사들은 이후 당시 합의안이 전혀 이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협회 대변인 필립 퀴크는 "합의사항이 전혀 발효되지 않았다. 의사들은 배신감을 느끼고 있고 행동으로 보여주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1천여명의 의사들은 10일 오전 파리발 유로스타 열차편을 이용해 영국 남부의휴양지 캠버 샌즈로 가 주말까지 보낼 예정이라고 협회측은 밝혔다.

프랑스내 1만6천명에 이르는 개업의를 대변하고 있는 이 단체는 진료비는 15년동안 동결된 반면 의료사고에 대비한 보험료는 급증한 의료소송으로 10배나 올라 병원운영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8월 필립 두스트-블라지 프랑스 보건장관은 의사들의 주장을 일부 수용해 의료보험 기금에서 5천200만유로(6천600만달러)를 출연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아외과의들의 집단행동을 무마시킨 바 있다. (파리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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