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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11 22:04 수정 : 2005.05.11 22:04

오스트리아 의회가 11일 EU 헌법 채택을 사실상 만장일치로 가결한 데 이어 12일 EU 최대의 인구 및 경제 대국인 독일도 압도적 지지율로 통과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오스트리아 의회는 이날 EU 헌법 채택 찬반투표에서 극우 자유민주당 소속 바르바라 로젠크란츠 의원 1명을 제외한 182명의 지지로 가결했다.

또 12일 하원에서 찬반 투표를 실시할 독일의 경우에도 압도적 다수의 지지로 EU 헌법을 가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립여당인 사회민주당과 녹색당 뿐 아니라 야당들도 EU 헌법 채택을 지지하고있어 하원의원 601명 가운데 3분의 2의 찬성으로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반대하는 의원들도 있으나 제1야당인 기독교민주연합의 경우에도 의원 247명 가운데 반대자는 13명에 불과하다고 독일 언론은 보도했다.

하원 가결 뒤 오는 27일 실시될 상원 투표에서도 통과가 확실시된다.

공영 ARD방송이 지난 7일 보도한 일반 국민 상대 여론조사 결과도 59%가 지지했으며 반대 15%, 미결정 26%였다.

이에 앞서 슬로바키아 의회도 11일 오전(현지시간) EU헌법 비준 여부 투표에 들어가기에 앞서 찬반 토론을 시작했으나 통과가 낙관시되고 있다.


집권 연립정부에 참여중인 기독교민주운동 소속의 상당수 의원들과 소수 야당인공산당이 EU 헌법 채택에 반대하고 있으나 지지 의원 수가 전체 150명 가운데 통과필요한 90명을 크게 웃돈다고 독일 언론은 전했다.

이미 헝가리와 리투아니아, 스페인 등이 EU 헌법 비준을 가결한 데 이어 독일등 3개국이 추가로 채택하는 것이 오는 29일 국민투표로 채택 여부를 가리는 프랑스유권자들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http://blog.yonhapnews.co.kr/seberlin/ (베를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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