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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12 01:17 수정 : 2005.05.12 01:17

백악관 상공 전투기 출현

11일 낮 12께(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상공비행 제한구역에 비행기 한대가 침입, 백악관과 의사당, 대법원, 재무부 건물에 20여분간 긴급 대피 명령이 내려지는 소동이 빚어졌다.

괴비행기 요격을 위해 미 공군 전투기가 워싱턴 시내를 뒤흔드는 요란한 굉음을 내며 긴급 출동하는 긴박한 사태가 벌어지고, 이같은 상황이 CNN을 통해 시시각각 전해지면서 미국 전체가 한때 긴장했다.

CNN은 긴급 보도를 통해 기관총으로 무장한 경비 요원들이 "당장 이 자리를 떠나라. 이것은 훈련이 아닌 실제 상황"이라는 말과 함께 백악관, 의회의 상주 직원 및 출입 기자들에게 명령했다고 전했다.

CNN은 단발 엔진을 가진 비행기가 워싱턴 상공의 비행 제한 구역에 침입하고, 이를 요격하기 위해 F-16 전투기가 긴급 출동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제의 비행기가 테러 목적으로 비행 제한 구역안을 비행하게 된 것인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CNN은 백악관에서 대피 명령을 받은 기자들이 밖으로 뛰어가면서 카메라로 무장요원 등을 촬영한 장면을 내보냈으며 백악관, 의사당에 카메라를 배치, 혹시 모를 테러 사태가 일어날 지 대비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러시아및 동구 순방중이어서 백악관에는 없었다.

미 공군은 문제의 비행기에 접근, 모처로 요격했다고 AP가 전했다.

(워싱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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