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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12 06:35 수정 : 2005.05.12 06:35

샤우카트 아지즈 파키스탄 총리는 11일 자국의 핵무기가 남아시아 평화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흘간의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아지즈 총리는 현지에서 기자회견을열어 "핵무기는 이제 인도에 대한 필수적인 억지력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998년 인도가 핵실험을 강행한 이후 우리도 핵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특히 지난 2002년 인도가 국경에 100만명의 병력을 배치하면서 양국간에일촉즉발의 위기가 감돌았지만 파국으로 치닫지 않았던 것은 우리가 핵을 보유하고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지즈 총리는 "그러나 우리는 무기 경쟁을 분명히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파키스탄은 최소한의 믿을 만한 핵 억지력만 보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인도와의 평화협상과 관련, "카슈미르 문제는 결코 무시돼서는 안되고 저절로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면서 카슈미르 사태의 선결 원칙을 재확인했다.

파키스탄과 싱가포르는 이날 자유무역협정(FTA)에 관한 협상에 금명간 착수하고국제 범죄와 테러에 공동 대처키로 하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했다.

한편 인도 카슈미르에서는 이날 분리주의 세력의 범행으로 추정되는 2건의 폭발사고로 6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http://blog.yonhapnews.co.kr/wolf85/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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