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탈북자 문제는 매우 슬픈 일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길, 가장 효과적인 길은 북한이 핵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그들(주민들)을 지원할 수 있는 길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탈북자들의 곤경과 어려움에 무감각하지 않다"면서 "우리는 그들의 처지를 매우 우려한다"고 말했다. 홍대사는 한국의 반미감정은 미국의 입장에 대한 독립적 의견이며 민족적 자존심으로 봐야 하며 젊은 세대가 때때로 어떤 문제들에 대해 반미감정을 표출하지만대부분의 젊은이들은 미국 문화를 사랑하며 미국을 방문해 더 공부하기를 원한다고말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 경제통합에 대한 질문에 "지난해 10월 한중 무역규모가 한미무역규모를 추월했지만 중국을 거쳐 미국으로 가는 간접 무역까지 고려하면 아직도미국은 한국의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 미국은 경제적,전략적 모든 면에서 가장 중요한 나라"라고 말했다. 홍대사의 이날 강연회는 지난 2월 워싱턴 부임 이후 처음 공개적으로 가진 행사였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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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대사 “미국, 대북 주요 결정시 한국과 협의” |
미국정부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한국정부와 사전협의 없이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일은 생각할 수 없다고 홍석현 주미 한국대사가 11일 말했다.
홍대사는 이날 워싱턴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한미관계의 현상'이라는 제목으로 가진 강연회에서 '미국이 지난 1994년에는 영변 폭격을 단독으로 계획했는데 이번에도 군사적 선택방안을 고려한다면 한국정부와 충분한 사전 협의를 할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홍대사는 "한미양국은 일부 문제에 대해 이견이 있긴 하지만 매우 긴밀한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북한문제와 관련) 주요 결정을 내릴 때 한국과 사전협의를 하지 않는 상황은 생각할 수 없고, 미국이 북한 문제의 최근 사태 발전과관련해 중대한 문제를 통보하지 않는 상황도 생각 못한다"고 대답했다.
홍대사는 노무현 대통령의 '균형자 역할'론은 한국이 초강대국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치거나 어떤 중립적 입장"을 취하겠다는 게 아니라 "한ㆍ미동맹과미국의 지도력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상호 번영과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점을 기본 개념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미 동맹이 향후 50년 동안 번영하고 생산적이 되려면 더욱 포괄적이고 역동적인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미국은 오늘날의 한국이 50년 전과 크게 달라진 점을 인정해야 하며, 한국은 한ㆍ미 동맹의 지난 50년 성과와미래 가망성을 젊은 세대가 더 잘 알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홍 대사는 이와 함께 한ㆍ미 안보동맹의 주목적이 앞으로도 "북한의 위협을 억지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 대사는 한ㆍ미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검토 작업을 더 진전시킬것을 촉구하며 "양국 통상장관들이 내달초 만나 지금까지 진행된 실무차원 논의의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대사는 또 '탈북자 문제등 북한 주민의 인권문제에 한국정부가 어떤 조치를취할 것이냐'는 질문에 "북한 주민의 인권을 확보하는 최선의 길은 그들이 현재 살고 있는 북한 땅에서 그들에게 식량과 안식처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탈북자 문제는 매우 슬픈 일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길, 가장 효과적인 길은 북한이 핵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그들(주민들)을 지원할 수 있는 길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탈북자들의 곤경과 어려움에 무감각하지 않다"면서 "우리는 그들의 처지를 매우 우려한다"고 말했다. 홍대사는 한국의 반미감정은 미국의 입장에 대한 독립적 의견이며 민족적 자존심으로 봐야 하며 젊은 세대가 때때로 어떤 문제들에 대해 반미감정을 표출하지만대부분의 젊은이들은 미국 문화를 사랑하며 미국을 방문해 더 공부하기를 원한다고말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 경제통합에 대한 질문에 "지난해 10월 한중 무역규모가 한미무역규모를 추월했지만 중국을 거쳐 미국으로 가는 간접 무역까지 고려하면 아직도미국은 한국의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 미국은 경제적,전략적 모든 면에서 가장 중요한 나라"라고 말했다. 홍대사의 이날 강연회는 지난 2월 워싱턴 부임 이후 처음 공개적으로 가진 행사였다. (워싱턴=연합뉴스)
그는 이어 "탈북자 문제는 매우 슬픈 일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길, 가장 효과적인 길은 북한이 핵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그들(주민들)을 지원할 수 있는 길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탈북자들의 곤경과 어려움에 무감각하지 않다"면서 "우리는 그들의 처지를 매우 우려한다"고 말했다. 홍대사는 한국의 반미감정은 미국의 입장에 대한 독립적 의견이며 민족적 자존심으로 봐야 하며 젊은 세대가 때때로 어떤 문제들에 대해 반미감정을 표출하지만대부분의 젊은이들은 미국 문화를 사랑하며 미국을 방문해 더 공부하기를 원한다고말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 경제통합에 대한 질문에 "지난해 10월 한중 무역규모가 한미무역규모를 추월했지만 중국을 거쳐 미국으로 가는 간접 무역까지 고려하면 아직도미국은 한국의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 미국은 경제적,전략적 모든 면에서 가장 중요한 나라"라고 말했다. 홍대사의 이날 강연회는 지난 2월 워싱턴 부임 이후 처음 공개적으로 가진 행사였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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