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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한국ㆍ독일서 1만3천503명 철군 |
미국 국방부는 앞으로 한국과 독일에서 1만3천503명의 현지 주둔군을 철수할 계획인 것으로 13일 밝혀졌다.
미 국방부는 이날 발표한 150개 이상의 국내 군시설 폐쇄 계획을 통해 이 같이밝혔으나 한국과 독일을 비롯한 각국별 철수 병력 수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미국 관리들은 이들 주둔군 철수는 독일내 2개 사단을 철수하는 대신 폴란드나 루마니아, 우즈베키스탄 기지 주둔 미군 병력을 늘리려는 조지 부시 행정부의 군병력 재편 계획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존스 유럽사령관은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향후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작전상의 민첩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도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존스 사령관이 지휘하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은 유럽 전 지역과 아프리카대부분을 담당하고 있지만 미군 병력 재배치시 유럽내에서 수천명의 병력 손실이 불가피하게 된다.
(워싱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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