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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미국 경제 낙관…에너지법 등 처리 압박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세계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미국 경제를 낙관하고, 이를 더욱 뒷받침하기 위해 에너지법 처리와 미국과 중미국가들간 중미자유무역협정(CAFTA)협정 체결, 사회보장제도 개혁 입법을 다시 강력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자신의 집권 후 추진해온 "성장위주 정책이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고용 창출, "70-90년대 평균을 밑도는" 실업률, "16년만에 최장기의 성장을 지속하는 제조업" 등의 각종 통계를 제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미국의 "장기적인 경제 안보"를 위해 앞으로 역점 추진할정책으로 에너지법 처리 등 3가지를 제시하고 이미 하원에서 통과된 에너지법이 "오는 8월 휴회전까지는 내 책상에 올라오도록" 상원도 이 법을 신속히 처리해줄 것을촉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CAFTA 체결과 사회보장제도 개혁 입법을 위한 의회의 협력도요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대 의회 압박 여론 조성을 위해 내주 다시 지방순방에 나서 주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와 관련, 워싱턴 포스트는 부시 대통령이 러시아 전승 60주년 기념행사 참석등을 통한 대외 활동에 이어 내주 이들 국내 현안 해결을 위한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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