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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16 01:51 수정 : 2005.05.16 01:51

‘전세계 비상타격 명령’
WP “핵무기사용 포함”

미 국방부는 지난해 여름 극비리에 ‘임시 전세계 비상타격 명령’이란 이름의 선제공격 계획을 입안했으며, 이 계획은 특히 북한과 이란처럼 대량살상무기 개발국가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15일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특히 이 계획은 핵무기의 방어적 목적 활용이라는 전통적인 미국 정책과는 달리 핵무기를 사용한 공격 방안도 포함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국방부가 이 계획을 입안한 두달 뒤, 제8공군사령관 브루스 칼슨 장군은 “B-2, B-52 폭격기로 이뤄진 우리 편대는 이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작전을 바꿨다”며 “우리는 지금 비상사태에 있다”고 밝혔다. 칼슨 장군은 또 “우리는 전세계 타격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반나절 또는 그보다 짧은 시간에 (세계 어느 곳이든) 타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급비밀인 전세계 타격계획은 오마하에 기지를 둔 전략사령부의 핵심 임무가 됐으며, 전략사령부는 특히 북한과 이란의 긴급한 위협에 대응한 ‘콘플랜 8022-22’ 작전계획을 수립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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