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5.16 23:54 수정 : 2005.05.16 23:54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기업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이 거액의 성금을 또 희사키로 했다.

게이츠 회장은 16일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 58차 세계보건총회(WHA)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빈국들을 괴롭히는 질병 퇴치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설치된 국제기금에 2억천만 달러를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게이츠 회장은 이들 지원금은 의약품과 백신 개발 연구에 집행될 것이라고 말하고 세계보건총회에 참가하고 있는 각국의 정치지도자들과 보건 전문가들도 이를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선진국과 빈국 주민의 보건 상태에는 비극적인 격차가 있다"면서 "온 세상이 손잡으면 격차는 해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게이츠 회장은 지난 2000년 자신과 아내의 이름을 딴 '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재단'을 통해 이미 79억 달러의 각종 성금을 쾌척한 바 있다.

재단의 자산 규모는 229억 달러에 이른다.

보건 문제에 관심이 큰 게이츠 회장은 '백신과 면역을 위한 글로벌 동맹'에 15억 달러를 이미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로 지원을 약속받은 ,'글로벌 보건 이니셔티브의 중대한 과제'에 대한 지원금은 총 4억5천만 달러로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제네바/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