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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대만과 단교 고려“<텔레그래프> |
바티칸은 대만과의 단교가 중국과의 수교를 의미한다면 기꺼이 대만과 단교할 것이라고 영국의 텔레그래프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바티칸 외무장관을 역임한 장-루이 토랑 추기경은 "교황청이 대만 포기를 생각해왔다"면서 "교황청이 중국과 수교하지 않는다면 중국의가톨릭 교도들이 진정한 자유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내에는 1천500만에서 2천만명 정도의 가톨릭 신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있다.
중국은 1951년 외국인 성직자들을 추방하고 로마 교황청과 관계를 단절한 후 천주교 애국회만 허용하고 가톨릭 신자들의 로마 교황청 인정을 금지하고 있다.
(바티칸시티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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