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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비용 위해 횡령” 혐의 말라위 장관 피체 |
말라위 경찰이 17일 유수프 음와와 교육부장관을 횡령 등 혐의로 체포했으며 음와와 장관은 장관직에서 해임됐다고 AFP가 보도했다.
음와와 장관은 지난달 이 나라 경제중심도시인 블랜타이어 한 호텔에서 열린 자신의 결혼식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교육부 특별예산에서 미화 1천700 달러를 빼돌린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를 위해 취소된 교육부 공식회의가 열린 것처럼 한 뒤 결혼식이 열린 호텔에서 발부한 영수증을 회의비용 영수증으로 변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음와와 장관은 그러나 이같은 혐의를 부인했다고 BBC 뉴스 인터넷판은 전했다.
빙구 와 무타리카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한 뒤 부패척결 캠페인을 벌여왔으며 이에 따라 전직 장관들이 체포된 적은 있으나 현직 장관이 검거되기는 처음이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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