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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항공모함서 폭발사고…11명 사상 |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시 인근 해상에서 훈련을 하던 항공모함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부상했다고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0분께 해안에서 20km쯤 떨어진 해상에서 훈련중이던 항공모함 '상파울루'호의 증기배관장치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승무원 1명이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
이날 사고는 승무원들이 항공기 이착륙 시스템을 점검하던 중 시스템에 연결돼있는 보일러 장치가 높은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지면서 일어났다.
사고가 난 항공모함은 전날 새벽 리우를 떠나 산토스 항으로 가던 중이었으며모두 1천30명의 승무원이 근무하고 있었다.
이 항공모함은 브라질 정부가 해군 전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0년 프랑스로부터구입한 것이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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