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기는 문 닫고 남만 열라는 꼴” 미국 상무부가 18일 중국산 섬유류 과다 유입으로 인한 미국 업체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중국산 바지, 셔츠 등 4개 품목을 수입쿼터 제한 목록에 추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은 지난 13일 중국산 면바지 등 3개 품목에 수입쿼터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카를로스 구티에레스 상무장관은 “이번 (추가)조처는 미국 섬유업체와 섬유업계 종사자를 보호하려는 미 행정부의 지속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 정부가 하루 전 중국에 6개월 안에 현행 고정환율제도(페그제)를 개편하지 않을 경우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위협한 데 이어, 중국산 섬유류 수입쿼터 품목을 확대함에 따라 두나라 무역분쟁의 파고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존 스노 재무장관이 이날 철강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우리는 (중국이 변동환율제를 채택하도록) 압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시간이 이제 다 돼가고 있다”고 말하고, 조지 부시 대통령이 무역대표부에 중국의 불법복제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도록 주문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하지만 중국은 미국의 이런 전방위 압력에 강력히 반발하며 태도를 바꾸지 않고 있다. 보시라이 중국 상무부장은 이날 미국의 환율 개편 압력은 불공정한 것이라고 비난하고 섬유류 수입 제한 조처와 관련해서도 “부국들은 섬유처럼 경쟁력이 떨어지는 분야의 시장은 닫으면서 교역 상대국들에는 시장의 문을 열라고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베이징/AFP 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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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 이번엔 섬유분쟁 |
미국 4개 품목 추가로 수입제한 밝혀
중국 “자기는 문 닫고 남만 열라는 꼴” 미국 상무부가 18일 중국산 섬유류 과다 유입으로 인한 미국 업체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중국산 바지, 셔츠 등 4개 품목을 수입쿼터 제한 목록에 추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은 지난 13일 중국산 면바지 등 3개 품목에 수입쿼터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카를로스 구티에레스 상무장관은 “이번 (추가)조처는 미국 섬유업체와 섬유업계 종사자를 보호하려는 미 행정부의 지속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 정부가 하루 전 중국에 6개월 안에 현행 고정환율제도(페그제)를 개편하지 않을 경우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위협한 데 이어, 중국산 섬유류 수입쿼터 품목을 확대함에 따라 두나라 무역분쟁의 파고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존 스노 재무장관이 이날 철강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우리는 (중국이 변동환율제를 채택하도록) 압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시간이 이제 다 돼가고 있다”고 말하고, 조지 부시 대통령이 무역대표부에 중국의 불법복제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도록 주문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하지만 중국은 미국의 이런 전방위 압력에 강력히 반발하며 태도를 바꾸지 않고 있다. 보시라이 중국 상무부장은 이날 미국의 환율 개편 압력은 불공정한 것이라고 비난하고 섬유류 수입 제한 조처와 관련해서도 “부국들은 섬유처럼 경쟁력이 떨어지는 분야의 시장은 닫으면서 교역 상대국들에는 시장의 문을 열라고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베이징/AFP AP 연합
중국 “자기는 문 닫고 남만 열라는 꼴” 미국 상무부가 18일 중국산 섬유류 과다 유입으로 인한 미국 업체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중국산 바지, 셔츠 등 4개 품목을 수입쿼터 제한 목록에 추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은 지난 13일 중국산 면바지 등 3개 품목에 수입쿼터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카를로스 구티에레스 상무장관은 “이번 (추가)조처는 미국 섬유업체와 섬유업계 종사자를 보호하려는 미 행정부의 지속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 정부가 하루 전 중국에 6개월 안에 현행 고정환율제도(페그제)를 개편하지 않을 경우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위협한 데 이어, 중국산 섬유류 수입쿼터 품목을 확대함에 따라 두나라 무역분쟁의 파고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존 스노 재무장관이 이날 철강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우리는 (중국이 변동환율제를 채택하도록) 압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시간이 이제 다 돼가고 있다”고 말하고, 조지 부시 대통령이 무역대표부에 중국의 불법복제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도록 주문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하지만 중국은 미국의 이런 전방위 압력에 강력히 반발하며 태도를 바꾸지 않고 있다. 보시라이 중국 상무부장은 이날 미국의 환율 개편 압력은 불공정한 것이라고 비난하고 섬유류 수입 제한 조처와 관련해서도 “부국들은 섬유처럼 경쟁력이 떨어지는 분야의 시장은 닫으면서 교역 상대국들에는 시장의 문을 열라고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베이징/AFP 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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