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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20 14:17 수정 : 2005.05.20 14:17

<한겨레>

일주일에 8시간 이상 TV를 시청하는 유아들은 어린이 비만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학저널(BMJ) 인터넷판에 실린 영국 글라스고 요크힐병원의 존 레일리의연구결과에 따르면 3세 유아의 장시간의 TV 시청은 4년정도 지난후 비만아로 발전하게 되는 8가지 주요 요인중 하나로 꼽혔다. 소아 신진대사 전문가인 레일리는 7세 아동 8천234명 등을 대상으로 키와 몸무게, 체질량지수(BMI), 가족의 신체형태, 식사습관 등을 연구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먼저 자녀가 출생 이후 1년만에 몸무게가 과도하게 늘어나거나 출생 당시 평균치를 밑돌았던 몸무게가 2년후 평균치를 넘었을 때 부모와 의사들은 자녀의 비만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와함께 부모의 한 쪽이나 양쪽 모두 비만일 경우 자녀도 비만아가 될 수 있다는 주요한 경고신호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는 어린이가 비만과 관련한 유전적약점을 갖고 있거나 가족의 과식 습관을 이어받을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TV 앞을 지키는 비활동적인 어린이 또한 위험하다. TV 시청은 섭취한 열량을 소모할 수 없도록 할 뿐 아니라 과자 등 군것질을 부추기는 것으로 지적됐다. 레일리는 3세 유아의 경우 일주일에 TV를 8시간 이상 시청하는 것을 예비 비만아의 기준으로 삼았다.

잠버릇이 안 좋거나 단잠을 못 자는 유아들도 비만 가능성이 높은데 통계적으로3세 유아의 경우 하루 새 10시간30분 미만 자는 아이는 비만아가 될 위험이 농후하다. 어린이가 잠을 푹 잘 잔다면 신체적으로 활발하다는 신호이고 일찍 잠자리에 들경우 야식이나 군것질의 위험을 줄일 수도 있다는 것. (파리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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