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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21 00:31 수정 : 2005.05.21 00:31

인도에서 낮 최고 기온이 섭씨 50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가 일주일째 계속되면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몬순을 앞두고 본격적인 혹서가 몰아치고 있는 인도에서는 지금까지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만 일사병과 탈수증세 등으로 5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고, 오리사주에서도 수십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언론은 그러나 빈민이나 거지들의 사망 여부가 당국에 즉각 보고되지 않는만큼 실제 사망자는 400여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했다.

해당 지역 주정부는 혹서주의보를 발령하고 육체노동자들에게 정오부터 낮 3시 사이에 일터에 나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뉴델리 기상청은 이런 혹서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는 통상 4월부터 몬순이 시작되는 6월까지 2개월간 5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계속되지만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4월이 예년보다 상대적으로 덜 더웠고 혹서기도 한달 이상 지연됐다. 뉴델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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