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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여행 허용키로 |
중국이 20일 자국 관광객들의 대만 방문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혀 양안 관계의 새로운 진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 당국은 이날 10여년에 걸친 대만여행 금지령을 해제한다고 발표했으나 언제부터 발효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중국은 최근 대만 야당 지도자들의 중국 방문 때 관광객 대만 방문 허용을 비롯해 판다 기증과 대만산 과일 수입 품목 및 무관세 대상 확대 등 일련의 긍정적인 약속을 한 바 있다.
셰창팅 대만 행정원장은 이날 중국 관광객들을 환영할 준비가 돼 있다며 관광객들의 체류기간을 포함한 절차적 문제의 결정이 아직 남아 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과 대만 언론들은 본토 관광객이 하루 최대 1천명까지 대만을 방문할 수 있으며 체류기간은 최장 10일이라고 보도했다. 베이징/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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