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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23 07:21 수정 : 2005.05.23 07:21

호주에서는 한 사나이가 교회에서 다른 교우와 싸움을 벌이다 이빨로 귀를 물어뜯어 그대로 삼켜버리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호주 일간 헤럴드 선이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사건이 지난 21일 수단인 추모예배가 열린 브리즈번의 한 교회 밖에서 일어났다며 상대방의 귀를 물어뜯은 47세의 남자는 먼저 자신의 4륜구동 차량을몰고 피해자(42)의 차량을 향해 돌진했으나 교회 밖에 서 있던 구경꾼(35)을 치었다고 전했다.

신문은 차에서 내린 가해자가 이어 피해자에게 달려들어 손목을 부러뜨리고 한쪽 귀를 물어뜯었다고 전하고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잘려나간 피해자의 귀를찾아 주변을 꼼꼼히 수색했으나 끝내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신문은 부분적으로 한 쪽 귀가 잘려나간 피해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나 교회 밖에 서 있다 돌진하는 차량에 왼쪽 다리 골절상을 입은 구경꾼은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가해자와 피해자, 구경꾼은 모두 같은 교회의 교우들로 이날 추모예배에 같이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해자에게 살인 미수, 위험운전으로 인한 중대한 신체 손상, 폭행으로인한 중대한 신체 손상 등의 혐의로 재판에 회부했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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