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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압바스에 테러조직 척결 요구할 것”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오는 26일 미국을 방문하는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 지명자에게 관할 지역내 모든 테러조직 척결을 요구할 것이라고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23일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미국내 친 이스라엘 로비그룹인 美이스라엘 공무위원회(AIPAC) 정책설명회에서 "대통령은 압바스 지명자가 해야 할 일을 분명히 제시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녀는 이어 부시 대통령이 야세르 아라파트 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싫어했지만 압바스 지명자와는 신뢰관계를 쌓을 것이라며 "이는 민주적 지도자들만이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어 "이스라엘도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자유롭고자 하는 모든 이들의 열망을 수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압바스 지명자는 첫 미국 방문을 통해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미국이 이스라엘을 압박해 중동평화계획의 이행을 촉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현지 외교관들이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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