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나는 유괴 사건 발생 이후 시카고 전역에 유괴 경보가 발령되고 각 언론을 통해 아기 사진이 보도되면서 경찰의 추적을 염려해 아기를 인근 쓰레기통에 버린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월시 부서장은 이번에 기소된 마가나와 빌리얼에게는 지난 7일 시카고 사우스웨스트 지역에서 발생했던 생후 6주 아기 유괴 미수 혐의도 추가됐다고 밝혔다. (시카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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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30대여성, 임신 거짓말한 뒤 아기 유괴 |
남자친구에게 자신이 임신했다고 거짓말을했던 미국 시카고의 한 30대 여성이 최근 발생한 아기 유괴와 별도의 유괴미수 사건의 범인으로 체포, 기소됐다.
23일 시카고 경찰은 올가 마가나(36)와 리카르도 나바로(30), 아이작 빌라리얼(22)를 페르난도 토레스 아기 유괴사건의 범인으로 기소했다.
웬트워스 지역 경찰의 패트리시아 월시 부서장은 23일 기자 회견에서 남자친구에게 자신이 임신했다고 거짓말을 했던 마가나는 트럭 운전을 하고 있는 남자친구가집으로 돌아오기 전에 아기를 데려오기 위해 빌라리얼과 나바로에게 아기를 훔쳐오는 대가로 3천달러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마가나의 예전 남자친구인 나바로는 유괴된 토레스 아기의 아버지와 같은 직장에서 근무했었으며 최근 아들을 낳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월시 부서장은 덧붙였다.
지난 21일 이들은 토레스 아기의 집으로 찾아가 엄마 품에서 생후 2개월된 아기를 유괴했는데 아기는 다음 날인 22일 오전 집에서 2.4km 떨어진 지역의 쓰레기통에서 발견됐다.
이날 아기를 발견한 마리아 파코렉(47)이라는 여성은 평소보다 일찍 개를 데리고 산책에 나섰다가 쓰레기통에서 뭔가 소리가 나는것을 발견, 다가가 뚜껑을 열어보니 아기가 있었다면서 곧바로 아기를 집으로 데리고 간 다음 경찰에 신고했다고밝혔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아기는 아무 이상 없이 건강한 것으로 진단받은 뒤 밤새애를 태우던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는데 이들 부부는 자신들에게는 적이 없으며 누가왜 아기를 유괴하려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으며 경찰은 라틴계 아기를 노린 계획범행 여부를 놓고 수사를 전개해왔다.
월시 부서장은 마가나가 남자 친구에게 토레스 아기를 소개했고 그는 아기를 자신의 아들로 믿었으나 이후 유괴사건 보도를 보면서 의심을 품고 경찰에 연락해왔다고 밝혔다.
마가나는 유괴 사건 발생 이후 시카고 전역에 유괴 경보가 발령되고 각 언론을 통해 아기 사진이 보도되면서 경찰의 추적을 염려해 아기를 인근 쓰레기통에 버린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월시 부서장은 이번에 기소된 마가나와 빌리얼에게는 지난 7일 시카고 사우스웨스트 지역에서 발생했던 생후 6주 아기 유괴 미수 혐의도 추가됐다고 밝혔다. (시카고/연합뉴스)
마가나는 유괴 사건 발생 이후 시카고 전역에 유괴 경보가 발령되고 각 언론을 통해 아기 사진이 보도되면서 경찰의 추적을 염려해 아기를 인근 쓰레기통에 버린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월시 부서장은 이번에 기소된 마가나와 빌리얼에게는 지난 7일 시카고 사우스웨스트 지역에서 발생했던 생후 6주 아기 유괴 미수 혐의도 추가됐다고 밝혔다. (시카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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