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흡연 인구는 작년 말 현재 960만 명이고 이 중 24세 미만 흡연자가 200만 명에 이른다. 또 방콕의 흡연 인구는 85만8천42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태국 보건부는 밝혔다. (방콕/연합뉴스)
|
태국, 담뱃갑에 ‘끔찍한 사진’ 의무화 |
태국 보건 당국이 금연 캠페인의 일환으로 25일 부터 공식적으로 담뱃갑에 `끔찍한' 사진을 넣도록 의무화했다.
태국 언론은 흡연으로 병에 걸려 죽음을 눈 앞에 둔 환자의 모습 등 쇼킹한 컬러 사진을 담뱃갑에 넣도록 의무화한 것은 세계에서 태국이 4번째라고 26일 보도했다.
태국 수도 방콕 등에서는 이미 몇 달 전부터 금연 캠페인용 사진이 담긴 담뱃갑을 시범 판매해왔으나 보건 당국은 다음 주의 `노 스모킹 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25일 부터 이를 공식적으로 의무화했다고 태국 언론은 전했다.
이에 따라 태국 전역의 편의점이나 구멍가게 등 소매점은 반드시 금연 캠페인용사진 6종이 담긴 담뱃갑을 진열해야 한다.
`태국 건강증진 연구소' 소장인 핫타이 칫타논 박사는 담뱃갑의 금연 캠페인용사진이 흡연자 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태국 언론은 최근 캐나다에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담뱃갑에 금연 캠페인용 사진을 넣은 지 2개월 후 흡연자의 44%가 담배를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캐나다가 세계 최초로 담뱃갑에 금연 캠페인용 사진을 넣은 데 이어 브라질과싱가포르도 뒤를 따랐다.
태국의 흡연 인구는 작년 말 현재 960만 명이고 이 중 24세 미만 흡연자가 200만 명에 이른다. 또 방콕의 흡연 인구는 85만8천42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태국 보건부는 밝혔다. (방콕/연합뉴스)
태국의 흡연 인구는 작년 말 현재 960만 명이고 이 중 24세 미만 흡연자가 200만 명에 이른다. 또 방콕의 흡연 인구는 85만8천42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태국 보건부는 밝혔다. (방콕/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