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5.26 17:14 수정 : 2005.05.26 17:14

알-카에다 이라크 조직은 부상한 지도자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가 회복될 때까지 대행을 임명했다고 26일 한 이슬람 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밝혔다.

성명은 "우리 지도자 셰이크 아부 무사브 알-카르카위가 부상한 뒤 지도부가 회동했다"며 "우리의 셰이크가 돌아올때까지" 아부 하프스 알-카르니를 대행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알-카에다 이라크 조직 공보국 명의의 성명은 자르카위를 대신해 조직을 지도할아부 하프스 알-카르니에 대해 "무자헤딘(이슬람 전사)의 부지도자"라고만 설명했다.

이 성명의 진위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24일에도 동일한 사이트에 자르카위가 부상했다며 그의 쾌유를 기원해달라는 성명이 오른뒤 분석가들 사이에선 진위 논란이 일었다.

대부분의 아랍 분석가들은 성명의 내용이 사실이라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25일에는 워싱턴 포스트가 자르카위의 측근을 인용해 자르카위가 지난주 말 교전중 입은 부상으로 의식을 잃었으며 후계자 선정작업이 본격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요르단 태생인 자르카위는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후 이라크 내 저항공격과 외국인 납치 살해 등을 주도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이로/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