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87기와 에어버스 380수퍼점보의 경쟁이 이를 대변한다. 한편 미쓰비시 중공업의 노부오 도다 경영이사는 이번 계약이 중국 및 다른 아시아 국가에 앞서 일본 기업과 체결됐다는 점에서 항공산업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도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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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일본과 787기 제작협력키로 |
미 보잉사는 26일 신개발 기종인 787드림라이너의 제작에 3개 일본 기업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보잉은 지난해 합의에 따라 이날 도쿄호텔에서 미쓰비시 중공업, 가와사키 중공업, 후지 중공업과 787기의 제작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잉 관계자가 전했다.
이번 거래는 보잉 프로젝트에 대한 일본 기업의 참여로는 최대 규모이다.
일본 기업들은 내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연료절약형 항공기인 787기의 개발 및디자인에 초기부터 참여함으로써 항공기 생산능력에서 다른 아시아 국가들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일본 기업들은 787기의 35% 가량을 만들게 된다.
이들 3개 기업은 보잉사와 수십년간 업무 제휴를 해왔으며, 앞서 보잉 777기 기체의 21%, 767기의 15%를 제작했다.
787기에 대한 이번 거래의 경우, 보잉 이외의 다른 회사가 주익 부품을 만들게 되는 것이 처음이다.
항공업계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잉은 세계 여객기 시장에서 에어버스와 한 치 양보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보잉 787기와 에어버스 380수퍼점보의 경쟁이 이를 대변한다. 한편 미쓰비시 중공업의 노부오 도다 경영이사는 이번 계약이 중국 및 다른 아시아 국가에 앞서 일본 기업과 체결됐다는 점에서 항공산업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도쿄 AP/연합뉴스)
보잉 787기와 에어버스 380수퍼점보의 경쟁이 이를 대변한다. 한편 미쓰비시 중공업의 노부오 도다 경영이사는 이번 계약이 중국 및 다른 아시아 국가에 앞서 일본 기업과 체결됐다는 점에서 항공산업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도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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